B(Blank 여백,침묵)
갤러리 > B(Blank 여백,침묵)
문경시 생달리 전원주택 덧글 0 | 조회 911 | 2016-10-04 11:03:16
관리자  

주택의 공간배치엔 어떤 큰 원칙들이 작용한다고 봅니다. 향이나 조망, 주변환경, 장소, 상징성, 도시맥락이나 주변과의 조화, 외부공간(길과마당)등 많은 부분을 고려 최적의 대안을 돌출하는데요.. 그 중 중요한 부분인 주진입
에 대하여 한말씀 드리고자 합니다...경북 영주에 있는 부석사 무량수전 앞마당을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데요.. 근데 이 무량수전 앞마당에 진입하려면 무량수전앞에 우뚝 솟아있는 누마루인 안양루 밑의 아주 좁은 통로를 지나가야합니다. 이처럼 무량수전이나 그 앞마당은 안양루에 의해 전라를 보여주지 않죠...

일명 '누하진입'의 수법인데요.. 이러한 진입수법은 경상북도나 강원도처럼 산간지방에 아주 많이 보입니다...좁은 통로를 힘겹게 올라간 후 클라이막스 즉 대장관이나 마당을 보여주는 참 재미난 진입수법이죠..이같은 누하진입이나 우각진입같은 전통적인 진입수법을 옛선조들은 건물배치에 적극 반영해왔습니다...어쩌면 건물자체보다 외부동선같은 외부공간을 건축의 중심에 두고자 했던건 아닐까 생각합니다...아래는 경북 문경 생달리에 있는 건물 두채에 대한 설계계획 과정입니다.

 

 

 

 

 

 

 

 

 

 

 

 

 
닉네임 비밀번호 코드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