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에서는 물론 최근에는 공격에서도 기여도가 눈에 띈다.
2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HITC'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미드필더 출신 대런 앰브로스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7)를 향해 "생각하지도 못한 일을 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바이에른 뮌헨과 사우스햄튼 등을 거쳐 지난 2020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호이비에르는 이적 후 빠르게 팀의 주축으로 자리했다. 첫 시즌부터 꾸준히 리그에서 35경기 이상 선발 출전하며 확실한 입지를 다졌다.
올 시즌 또한 출전한 리그 15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을 기록하는 등 자신의 자리를 꿋꿋이 지키고 있는 가운데,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두드러지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휴식기 전까지 3골째를 기록 중이었다. 그리고 리그 재개 후 첫 경기였던 브렌트포드전에서도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내는 두 번째 동점골을 터뜨리며 4호골을 기록. 프리미어리그에서 단일 시즌 최다골 신기록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러한 그의 활약은 토트넘에게 큰 위안이었다. 시즌 초반 손흥민과 히샬리송 등 공격 자원들의 득점력이 침체되어 있을 때 호이비에르가 공격력을 끌어올려 팀의 순위 경쟁에 큰 힘을 보냈다.
그의 4골은 팀 내 두 번째 기록이다. 호이비에르는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함께 지난 시즌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던 손흥민(3골)보다도 많이 골망을 흔들었으며, 13골로 득점 선두에 올라 있는 해리 케인의 뒤를 잇고 있다.
앰브로스는 이러한 그의 활약에 두 눈이 커졌다. 그가 경기장을 지배하기 시작하는 것을 보고 놀라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