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적인

선거 경쟁력과 민주적 정당성이라는 두 가지 이유로, 다양한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당들은 이민자와 소수 민족 유권자들의 표를 얻기 위해 점점 더 경쟁하고 있습니다. 선거 광고가 타깃 집단의 당파성과 투표율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문헌은 상당수 존재합니다. 그러나 소수 민족을 타깃으로 하는 광고에 담긴 대표성(representational offer)의 본질에 대한 관심은 부족합니다. 정당 광고는 소수 민족 후보를 특집으로 내세움으로써 구체적인 대표성을 제공하는가? 소수 민족 거주 지역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지리적 대표성을 제공하는가? 소수 민족의 특정 관심사나 경험을 대변하는가? 소수 민족이 내부적으로 다양한 경우, 정당은 광고에서 그러한 다양성을 반영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는가? 정당이 이러한 질문에 어떻게 답하느냐에 따라 소수 민족 유권자들에게 제공되는 대표성(representation offer)의 범위와 포용성이 영향을 받으며, 이는 그들의 정치적 포용과 대표성에 영향을 미칩니다. 본 연구에서는 높은 이민율과 거주 외국인의 참정권이 특징인 뉴질랜드에서 이러한 질문들이 어떻게 해결되었는지 살펴봅니다. 중국계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뉴질랜드 정당의 선거 광고에 대한 새로운 연구 데이터를 활용하여, 내부적으로 다양한 소수 집단인 중국계 뉴질랜드인에게 제시된 대표 제안의 양과 성격을 분석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요 정당들이 중국계 뉴질랜드인에게 구체적인 대표 제안을 하는 경우가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이러한 제안은 정치적 성향에 따라 양, 범위, 그리고 포용성 측면에서 차이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