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주분은 코이카단원으로 오래 네팔에 계셨다가 코로나로 부득이 귀국하게 됐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정보다 일찍 집을 계획하게 된 사연을 들려줍니다. 알고봤더니 제 아이와 동갑인 손자를 둔 나이 지긋하신 부부시네요.
흥미롭게도 제가 갖고 있는 기능이나 기술보다는 오히려 제 생각을 원한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제 생각을 살짝 얹어 보는데요,
"저는 사실 현관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 집, 현관을 아예 없앨 수도 있습니다." ... ㅎ
그랬더니 현관 없는 집, 오히려 기대된다고 합니다. 헉~
그리고는 네팔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시는데요. 그래서 지금은 네팔의 가옥들을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현관을 어떻게 날릴지 공부해야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