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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전원주택 덧글 0 | 조회 180 | 2022-08-30 20:50:17
관리자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단독주택


이번엔 과수원에 딸린 집이네요. 얼마 전 소개한 자매의 집(Syster House) 에 이어 봉화 서벽에 또 하나 계획 중인 주택입니다.

오래된 농가를 헐고 그 자리에 새로 짓는 프로젝트라서 건물 배치도 그렇고 바라보는 조망이나 향도 정해져 있어서 건물자체에 무게를 둬야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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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은 전부 사과밭인데요. 그래서 사과 뒤쪽(후정)을 한 입 베어 물어봤습니다. 아무래도 앞쪽 사과밭은 약을 치니까요. 참고로 뒤쪽 인접대지경계는 3m 정도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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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농사가 다 그렇듯 사과농사도 참 고되죠. 그래서 뒤쪽을 비워 쉼표(,)를 집어 넣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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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계획안이라 처음엔 어느 정도 물어뜯길 걸 예상했는데요. 그런데 후정이 예뻐서인지 현재까지 큰 줄기는 흔들리지 않고 있네요. 이번 프로젝트, 진입마당과 휴게데크로 이어지는 출입동선과 뒤쪽 후정에 힘을 한번 줘봤습니다.

2층도 큰 구멍을 한번 내려고 합니다. 빛과 바람과 소리와 자연을 담아 보려고요. 물론 비도 맞이해야죠. ㅎ 그러기 위해서 오픈카처럼 개폐식 유리천창만이 답일까요. 2층은 고민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공간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경우, 이런 형태는 가볍게 터치하는 게 좋을 수도 있습니다.  형태와 재료를 단순하고 가볍게 하는 편이 공간을 드러내기가 좋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봉화주택 색채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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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틈으로 한발짝 발을 들이면 이내 짜잔~ 하고 숨막히게 이어지는 명장면, 바로 '안마당'으로 삼켜지게 되는데요. 이 마당! 예사롭지 않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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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 스케치, 순식간에 빨려들 것 같은 강한 흡입력이 잘 드러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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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주진입 동선의 깊이감과 특히 뒤쪽으로 난 외부 공간에 힘을 주고 있습니다.


이제 봉화 서벽에서의 두 번째 이야기가 연기처럼 솔솔~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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