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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바람으로부터 아이디어를 얻는다." (에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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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한 안마당을 내려고 도로측에 딱 붙여 건물을 배치해 봅니다.

이 마당에 빛과 바람을 집어넣기 위하여 가늘고 긴 덩어리를 두고 그 높이마저 낮춰 버립니다. (단면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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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 참 못났네요. 그런데 저는 이런 땅을 좋아합니다.

건축주분이 여태 생각하지 못했을 법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어쩌면 무리수(?)를 두기도 하죠. 주변현황을 잘 침범해서 안마당을 껴넣는 '신의 한수'를요. ㅎ

(사실 작고 뾰족한 이 땅에 마당을 껴넣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다행인지 어떨지 뒤쪽이 국유지라 눈치껏 금밟아봤네요. 일명 '국유지 파먹기' 호호~)

한편, 공방에서 나오는 부산물들을 처리하기 위하여 창고를 별도로 뒀는데요. 이 창고공간, 아마 갤러리로도 활용될 수 있게 '동선(動線)'에도 크게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창고위 옥상(하늘마당)이나 안마당이 야외전시가 되도록요.

다소 복잡해 보이는 계단동선, 이를 통하여 네 개의 재밌는 수직 공간들이 서로 얽혀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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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 : 공방, 창고
레벨2 : 안마당
레벨3 : 하늘마당
레벨4 : 2층 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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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두번째 대안]

주거부분을 강화하고 진입 로비를 예쁘게 ....